안녕하세요,
xxx입니다.
 
Deadline 7시간 56분 전, 저의 마지막 지원학교이자, dream school인 xxxx학교 지원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약 5개월의 시간동안 누구보다 애써주신 대표님과 유상희 팀장님께 가장 먼저 감사의 메일을 보냅니다.
 
지원을 마치고 나니 더이상 쓸 에세이가 없다는 게 실감이 안나기도 하고, 약 반년간의 준비기간이 새록새록 생각나기도 하네요.
확실한 것은 SPG 덕분에 지원에 관한 전체 패키지를 무사히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쾌거였던 1라운드 Wharton 합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단한 것인지도 몰랐던 Wharton의 Fellowship 획득도 SPG와 함께 만들어진 높은 퀄리티의 에세이/레쥬메/지원원서 패키지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비를 받아 인터뷰를 하러 가보니 소위 고스펙의 엄친아/엄친딸들이 모여 있던 것을 직접 보았기에 더욱 그렇게 느꼈습니다.
아래와 같이 하나씩 말씀드립니다.

[이력서]
지금 다시 폴더에 들어가보니, 이력서가 12번째 버전까지 있네요.
나의 업무와 성취가 돋보일 수 있도록 계속 대표님과 업데이트 한 Well-made 이력서를 한 번 만들어 놓고 나니 이후부터는 그대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에세이]
이번 원서지원의 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꼭 가고 싶은 학교는 절대 첫 학교로 쓰지 말라는 여러곳에서의 조언과 달리 Wharton을 첫 학교로 써서 합격을 받았던 것은, 가장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든 에세이가 나올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충분히 소재를 토론하고 몇 번이나 고치고 에세이에 정성을 들였던 학교는 합격을 받았고, 그렇지 않은 학교는 WL 혹은 Ding을 받은 것을 보면서, 잘 만들어진 에세이가 얼마나 중요한 지 느꼈습니다.
Wharton 에세이 국문 최종본을 받아 읽어보았을 때 감동이 떠오르네요.
처음에 개인, 회사, 커뮤니티에 관한 리더십 사례 발굴을 미리 해놓은 것도 소재 생각이 안 날 때마다 한 번씩 열어보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최종 영문 에세이 Tone까지 꼼꼼히 챙겨주신 것도 큰 도움이 되었구요.
무엇보다, 사적인 얘기를 마음 편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제 두서없는 이야기속에서 Story를 발굴해내고, 새벽까지 감동적인 에세이를 만들어 주신 유상희 팀장님과
최종 참신한 에세이 소재 및 완성본이 나올 때까지 코칭해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인터뷰를 준비하는 것은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컸습니다.
힘들게 1 Round 원서 지원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러 휴가에 갔는데 당장 코앞의 날짜로 인비가 날라왔고, 기쁜 마음을 느낄 새도 없이 부담감 속에서 인터뷰 준비를 했던 기간이었습니다.
다행히 에세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대표님과 함께 Script를 만들었고, 다른 스타일의 모의 Interviewer와 연습하며 꼼꼼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한 번은 꼼꼼한 표현 코칭, 한 번은 전체적인 분위기 코칭을 받았는데 이것이 1:1 인터뷰에서 인터뷰어에게 인상을 남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Wharton 토론 인터뷰는 처음 도입이라 감이 없었는데, 퇴근후 SPG에서 밤 12시까지 진행됐던 모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생소한 인터뷰 방식이었지만, 저에게는 운이 좋게도 여러모로 유리했던 인터뷰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처음 쓸 때는 너무 써야 하는 항목도 많고, 세세한 항목들을 어떤식으로 써야할지 막막했었는데,
SPG에서 Activity / Additional Information 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해주신 덕분에 원서 지원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원자의 욕심으로 마지막까지 까다롭게 굴었던 저의 요청에도 늦은 밤까지 답해주시고 성실하게 도와주셨던 SPG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은 인터뷰 준비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SPG 덕분에 설레고 기대되는 2013년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xxx 드림